2
부산메디클럽

신상해 의장·이성권 특보, 권철현 사단서 한솥밥 먹던 사이

李특보 첫 일정이 申의장 예방, 시정 여야 협치 역할에 촉각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4-22 19:47:5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 후 첫 고위 정무직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들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성권 신임 정무특보와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다.
신상해(왼쪽) 부산시의회 의장과 이성권 부산시 정무특보가 22일 시의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이성권 특보는 22일 오전 박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첫 일정으로 시의회를 찾아 신상해 의장을 예방했다. 정무특보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국회·시의회와 소통하고, 예산 등 민감한 정치적 사안을 긴밀하게 조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상 초유의 ‘야당 시장-여당 의회’ 체제가 되면서 정무특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 특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 의장이 부산 발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초당적인 협치를 다시 한번 약속했다. 장기 표류 중인 사업의 해결과 부산의 미래를 결정할 대형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시와 의회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의장은 워낙 정무 감각이 뛰어나고 경륜도 풍부하다. 개인적으로도 인연이 깊어 앞으로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되, 무조건적인 발목잡기는 없을 것”이라며 “이 특보가 시장과 의회 간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실 신 의장과 이 특보는 과거 주일대사를 지낸 권철현 전 의원 ‘사단’의 일원으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특보는 부산 정치권의 대표적인 권철현계로 꼽힌다. 지난 보궐선거에서도 같은 친이(친이명박)계이자, 권철현 사단 멤버인 박형준 후보 캠프에 일찌감치 합류해 당선을 도왔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한 신 의장은 당시 사상구 국회의원이던 권 전 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받았다.

하지만 신 의장은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이 특보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다가 지난해 현재의 국민의힘으로 돌아왔다. 신 의장과 이 특보는 ‘야인’ 시절 부부동반 모임을 갖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5. 5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