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역대 최저 출생아 수 기록을 경신하는 등 부산지역의 심각한 ‘인구 절벽’ 해소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전국 공기업 최초로 출산가점제를 도입한다.
시설공단은 직원 본인이나 배우자가 자녀를 출산하거나 입양하면 각각 평점 가점을 1점씩 주는 출산가점제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1년간 유예기간을 둔 뒤 내년 5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시설공단은 올해 초 합리적인 평정비율 조정 등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과반 이상이 가점 1점을 주는 것이 적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가점 1점은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상훈이 발생할 때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시설공단 이사장상은 2점이다.
시설공단은 다양한 저출산 대책 및 출산 장려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2012년 최초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고,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한 가정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근무시간 선택형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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