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수급 차질로 부산지역의 화이자 백신 신규 접종이 중단된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까지 모든 신규 접종이 올스톱된다. 추가 공급 일정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도래하는 2차 접종 공백마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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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텅 빈 접종센터- 3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체육관에 마련된 동래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화이자 백신 수급 차질로 접종이 중단되면서 한산한 모습이다. 이날 부산지역 구군 접종센터 7곳에서 백신 접종이 전면 중단됐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의 물량 부족으로 서·동·영도·동래·연제·수영구와 기장군 등 7곳의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닫았다. 부산에서는 최근 7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루 1만3000여 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지만, 물량 부족으로 당분간 2차 접종만 실시한다.
AZ 백신도 오는 8일까지 보건의료인력과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이 마무리되면 신규 접종이 중단된다. AZ 백신 역시 공급 차질이 생기면서 추가 접종자 규모와 일정을 세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오는 14일부터 2차 접종시기가 도래하는데, 이달 중순부터 추가 물량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어서 짧게는 수일에서 일주일가량 일시적인 2차 접종 공백이 불가피하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5~6월 공급계획 및 국내 백신 개발 지원 방안’을 통해 다음 달까지 AZ와 화이자 백신 1420만 회(2회 접종시 710만명)분을 추가로 공급해 올 상반기 내에 최대 1300만 명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AZ 백신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첫째 주까지 723만회 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5∼74세에 해당하는 494만3000명은 이달 27일부터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AZ 백신을 맞게 된다. 60∼64세 400만3000명은 다음 달 7일부터 접종받는다. 화이자 백신은 이달과 다음 달에 5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 밖에도 코백스를 통해 AZ 백신 167만 회분과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이 상반기 내 공급된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