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접종추진단 4명도 자가격리
공무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백신 접종 등 방역 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
3일 부산시는 시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직원 4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최근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에서 같은 시간대에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오면서 추가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일선 구청에서도 공무원의 감염이 잇따랐다. 동구에서는 청사 1층 민원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전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구는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00여 명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다른 민원 부서 직원 1명이 더 확진됐다. 또 다른 공무원 1명은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구는 1층 4개 부서를 잠정 폐쇄했다. 또 이들 확진자가 감염력을 지니는 지난달 25~30일 접촉한 주민 330여 명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구청 신관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부서 직원 36명이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해당 청사는 방역 소독을 마친 뒤 정상 운영 중이다.
한편 부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후 사망자가 2명 늘었다. 50대인 이들은 각각 지난 달 24일, 29일 AZ 백신을 맞은 뒤 지난 1일 사망했다. 두 사람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숨진 이들과 백신 사이 연관성 조사를 하고, 인과 관계가 인정되면 피해 보상 심의를 할 예정이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