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서울시에 이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전면 무상급식을 추진한다.
기장군은 오규석 기장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어린이집·유치원 무상급식 추진단을 구성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행복국장을 총괄팀장, 인재양성과장을 총괄반장으로 그 동안 검토해왔던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기장형 어린이집·유치원 무상급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이번 주 중 서울시와 보건복지부를 찾아 실무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선거법 저촉 여부와 필요 예산 등을 검토해 이른 시일 내 군의회와 협의를 거쳐 전격적으로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한 후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알리며 “정확한 급식 단가 산출 및 지원 재정 부담 산정 연구 용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군수는 “어릴 적 영양섭취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며 “아이들이 고르게 영양을 섭취하도록 돕는 것은 지자체장의 중요한 책무다. 우수 식재료로 식단을 구성해 제공할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장군은 2012년부터 관내 어린이집, 2014년부터는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급·간식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집 급·간식비로 10억 원, 유치원 급·간식비로 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