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100명 이상 줄어 하루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어린이날 휴일 검사건수가 줄어든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수그러들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울산에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퍼지는 등 부울경에서의 확진자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중앙방역대책본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574명 늘어 누적 12만551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676명에 비해 하루만에 102명이 줄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한 번 400명대로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5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 211명, 경기 14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약 6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울산이 38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경북 21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충남 13명, 강원 12명 등이다. 이 중 울산에서는 영국에서 건너온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전체 감염자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가족 모임과 이동이 늘어나는 5월에 접어들면서 유사 생활권인 부산과 경남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12명 중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4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이 늘어 누적 1851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72명으로 전날에 비해 1명이 줄었다.
부산에서는 6일 0시 기준 확진자 1명이 늘어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부산시는 오후 1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 현황과 자세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부산시는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확진자를 공개한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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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이었던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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