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6일 울산시와 함께 교육부의 지역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교육부 공모에 경남 단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부터는 울산시와 협력해 복수형으로 전환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 신청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경남과 울산은 연간 국비 450억 원(4년간 총 180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경남도와 울산시는 경남교육청 등의 지방비 30%를 더해 총 2600억 원 규모로 지역의 인재를 대규모로 양성하는 데 집중적인 투자를 하게 된다.
지역 플랫폼 사업 목표는 학사 500명, 석·박사 150명, 전문학사 150명 등 연간 총 800명의 혁신 인재 양성이다. 대규모 인재 양성을 통해 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춤과 동시에 지역 청년의 유출을 대폭 줄여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플랫폼 사업의 핵심인 경남형 공유대학(USG: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공통교양 및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지역인재를 배출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경남은 1기 USG 300명을 선발, 이달부터 진로 역량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정규 교과과정에 들어갔다. 올해 울산지역이 포함되면서 USG 2기부터는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재학생도 참여하게 된다. USG를 졸업(이수)하면 지역혁신 플랫폼에 참여한 LG전자, NHN 등 주요 선도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의 기업 프로그램 및 인턴십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기업 참여도 확대된다. 경남지역에 이어 울산지역에서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SK에너지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한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울산시에 이어 내년에는 부산시와의 협력도 구상 중이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