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8일 오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울산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부산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한동안 400~600명대를 오르내렸던 전국 신규확진자는 어린이날 휴일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
|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1명 추가돼 누적 12만 674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672명으로 수도권이 452명(서울 240명, 경기 192명, 인천 20명)으로 67.3%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경남에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울산 47명, 경남 3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 등 220명 이다.
울산 울주군 한 목욕탕에서 11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또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입원병동 등에서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이외에는 광주 광산구 고교와 상무지구 유흥업소, 경기 평택 해군2함대 고준봉함, 강원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17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865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총 165명이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울산 변이 바이러스 전파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부산에서 울산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사람은 모두 10명이다. 이들 확진자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인지 보건당국은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둔 상태다.
보건당국은 “유전자 검사에 1~2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들 확진자 역학조사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오후 1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와 자세한 역학 조사 내용을 발표한다. 부산에서는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를 발표한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