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진양호동물원에서 조랑말인 셔틀랜드 포니와 라쿤 사랑앵무 등의 출산이 잇따르면서 동물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달 22일 조랑말 셔틀랜드 포니 ‘니니’가 수컷 새끼를 순산했다고 9일 밝혔다. 포니의 임신 기간은 337일로 사람보다 길고 초반에는 임신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이번에 순산한 어미는 초산에도 불구하고 첫 수유를 하고 걷는 법을 알려주는 등 모성 본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새끼 포니는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모습을 보인다. 동물원 측은 조만간 새끼 포니에게 이름을 붙여줄 예정이다.
또 지난 2일에는 라쿤 2마리와 토끼 4마리가 태어났다. 새끼는 어미 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출산 직후 예민한 시기라 사육사가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워 아직 성별은 확인하지 못했다. 갓 태어난 새끼를 품은 어미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사육사들은 각별히 조심하고 있다.
이 밖에 염소, 사랑앵무 등도 최근 새 생명을 탄생시켜 겹경사를 맞았다. 진양호동물원 관계자는 “새 식구가 탄생한 만큼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육 환경 개선은 물론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생태 정원 조성과 동물 환경 개선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 등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순한 전시 위주의 동물원이 아닌 종 보호와 보존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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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양호동물원의 조랑말 셔틀랜드 포니 니니가 새끼 수컷을 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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