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의령군에 이어 진주시가 삼성 일가가 기증한 고 이건희 회장 미술 소장품(2만3000여 점)을 전시할 일명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에 가세했다. 의령군의 민간단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하는 집회도 열 예정이다.
진주시는 “진주가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로 지정되는 등 기증자인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승화시키고 유지를 실천할 수 있는 지역으로 적당하기에 문화체육관광부에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진주시 지수면은 기증자인 이 회장의 선친이자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유년 시절 다녔던 지수초등학교가 소재한 곳으로 이 회장과도 인연이 깊다고 덧붙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문화 혜택에서 소외된 지방에도 새로운 문화시설을 설치해 많은 국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해 달라는 게 기증자의 진정한 뜻이다”고 설명했다.
의령군은 앞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에 뛰어든 데 이어 이번에는 이재용 부회장 특별사면을 호소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령군은 이병철 회장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서부경남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회장 고태주)는 오는 12일 이병철 회장의 생가가 있는 정곡면 중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촉구하는 군민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김인수 이완용 기자

[이슈] 배재고 지역 비하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