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서구청장, 구보에 개인의혹 문제 게재 논란

공한수 청장 ‘땅 투기 의혹’ 관련 반박 내용 1개 면 전체에 실어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1-05-09 22:10:2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정계 “공공재 사유화” 비판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이 ‘땅 투기 결탁 의혹’을 보도한 언론 기사에 대한 반박을 구보에 게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공재인 구보를 사적으로 활용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하지만 공 청장은 ‘결탁했다’는 보도 내용 자체가 허위 사실이라며 “주민에게 이를 알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9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발행한 ‘서구신문’ 3면에는 ‘정의사회 좀 먹는 거짓·음모엔 강력 대처’라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는 지역의 한 언론사가 보도했던 ‘구청장과 구의원, 공무원이 결탁한 남부민동 땅 투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으로, 공 구청장이 자신과 서구 직원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고 적혀있다. 이 기사 아래에는 ‘공한수 구청장 반박 기자회견문’ 전문이 지면 절반에 걸쳐 게재됐다. 또 공 구청장이 해당 언론사를 찾아가 유감 표명과 함께 고소장을 제출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실었다.

일각에서는 ‘공공재의 사적 유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서구의 구보 조례를 보면 구보에는 ▷구정 시책과 홍보 ▷의정 활동 ▷지역 소식 ▷조례·고시 ▷주민 의견 투고 등을 게재한다고 돼 있다. 그 밖에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도 실을 수 있도록 했다.

구의회 A 의원은 “노조나 의회가 반박 기자회견문을 구보에 싣는 것은 이해하지만 진정인과의 개인 문제를 구보 1개 면 전체에 게재하는 것은 구보를 사유화하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공 구청장은 “구청장이 공무원과 결탁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언론보도가 허위 사실인 것을 주민에게 설명하는 것은 단체장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