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주일간 확진 수 한달전 325명
- 지난주엔 149명… 감소세 뚜렷
- 市, 내주 방역수칙 완화 가능성
부산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1주일 확진자 수가 한 달만에 절반으로 떨어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주 감염자 수와 울산·경남 변이 바이러스 추이 등을 고려해 다음 주 방역수칙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10일 부산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난주(지난 3~9일) 신규 확진자는 149명으로, 하루 평균 21.3명 발생했다. 하루 40~60명을 오가던 지난달 초 이후 부산의 감염세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모양새다. 최근 한 달간 1주일 단위 확진자 수를 보면 325(지난달 5~11일)→281(12~18일)→245(19~25일)→210(26~5월 2일)명으로 꾸준히 줄었다. 한 달만에 신규 환자가 절반 이상 떨어진 것이다. 이날 확진자는 13명 발생했다.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부산시는 지역경제와 방역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부 방역수칙 완화를 고심하고 있다.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가진 박 시장은 “무료검진 확대 등 방역을 철저히 한 결과 부산은 다른 지역에 대비 관리가 잘 되는 편”이라며 “이번 주 신규 확진자 현황을 지켜보고 울산·경남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추이 등을 살펴본 뒤 다음주 초 유연성 있는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달 15일 코로나19로 시련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확산세가 안정되면 평일 점심시간만이라도 5인 이상 모임을 허용하는 방안은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방역이 느슨하면 언제라도 다시 확산세가 불붙을 수 있다는 지적을 고려해 5인 이상 모임 제한을 완전히 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모임 가능한 일행 숫자는 늘리되 테이블당 4명씩 앉는 이른바 ‘테이블 쪼개기’ 정도가 허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승희 기자

[이슈] 배재고 지역 비하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