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오는 23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완화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시는 13일 열리는 생활방역위원회에서 이달 말 끝나는 현행 거리두기 조정 등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의 최근 1주간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18.6명으로, 직전 1주(4월 28일~5월 4일)간 27명보다 30%가량 줄었다. 거리두기 단계 기준을 보면, 부산은 1일 평균 확진자 수가 30명 아래로 떨어질 때 1.5단계 적용이 가능하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54에서 0.44로 내려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이 17.7%에서 21.5%(28명)로 다소 증가한 것이 거리두기 완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음 주까지 현재 감염 수준이 유지되면 오는 24일부터 거리두기 완화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점심시간에 한해 5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을 푸는 방안도 정부와 협의 중이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와 봄철 활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는 존재한다. 질병관리청 검사 결과, 울산 울주군 사업체 관련 부산 확진자 1명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고, 경남 사천시 음식점 관련 확진자 1명도 영국 변이 간주 사례로 추가됐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