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데파트 37층 추진 선례 참고
- 상권 회복 땐 중구 인구증가 촉매
국제시장 재개발을 위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고도 제한 문제다. 고도제한 완화로 이어지려면 적절한 기준 높이를 재설정하는 과정과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등 검토해야 할 사안이 복잡다단해 긴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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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국제시장 2층 상가를 찾은 시민이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전민철 기자 |
그러나 만약 실제로 높이 기준이 상향된다면, 국제시장 인근 전통시장에서도 재개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이 활성화될 경우 남포·광복동 상권과 연결되는 거대한 상권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선례도 제시된 상황이다. 중구 동광동 부산데파트(부산멘션빌딩)는 2019년 37층 규모 주상복합건물을 세우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 절차에 들어갔다.
국제시장의 고도 완화를 주시하고 있는 쪽은 국제마켓타운이다. 2008년 국제시장을 비롯해 부평깡통시장, 만물의거리, 창선상가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만든 것이 국제마켓타운이다. 이들은 통합 상인회를 꾸려 시장 활성화와 관련한 정보를 수시로 주고 받고 있다.
만물의거리 최한길 상인회장은 “국제시장이 현대화를 시작하면 국제마켓타운 일대에 재개발 바람이 불 것이다. 중구는 인구 자체가 적은데다 아파트가 들어올 만한 부지도 마땅찮아 주상복합건물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화를 통해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상복합아파트를 통해 인구 유입까지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