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을 무시할 수 없어 확산세 감소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일일 신규확진자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데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만만치 않아 언제든지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부산에서도 한때 한자릿수로 떨어졌던 확진자가 다시 30~4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0 확진자가 610명 늘어 누적 13만16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70여 명 줄었지만 여전히 600명대에 머물렀다. 지난 일주일 일일 평균 확진자는 623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598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전국 400~500명 이상 등)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572명, 해외유입 3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8명, 경기 15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6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경남과 부산에서 각각 30~4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충북 19명, 광주와 충남 14명, 전북과 전남 13명 등이다. 특히 경남에서는 새로운 감염 경로로 떠오른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와 우즈베키스탄인 운영 식료품점을 고리로 한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섰다.
해외유입 확진자 38명 중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18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이 늘어 누적 1900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50명을 유지했다.
부산에서는 16일 0시 기준 확진자 1명이 늘었고, 자가격리 이탈자는 없다. 부산시는 오후 1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 현황과 함께 자세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부산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확진자 현황을 공개한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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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냉풍기 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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