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차례는 장남 의무? 가정의례법 폐지 설문

결혼식 순서·제사 절차 등 규정들, 시대착오 비난에 정부 개편 추진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1-05-16 19:43:5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8일까지 권익위 ‘국민생각함’서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을 받는 가정의례법령 폐지를 놓고 정부가 대국민 설문조사를 벌인다. 가정의례법령은 결혼식 순서와 제사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는데, 변화된 시대상에 맞지 않고 개인 생활에 대한 국가의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여성가족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건전가정의례 정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가정의례법)과 ‘건전가정의례준칙’ 존속 여부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정의례법은 1969년 제정된 ‘가정의례준칙에 관한 법률’에서 출발해 1999년 현재의 법으로 새로 제정됐다. 법령 이름은 바뀌었지만 결혼 장례식 성년식 제사 등의 정의와 진행 방식, 절차를 규정한 가정의례준칙 보급과 정착이라는 목적은 그대로 유지됐다.

여가부는 가정의례법과 가정의례준칙이 허례허식을 없애는 등 순기능도 했지만, 내용이 시대에 맞지 않고 국가가 개인 생활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법령 예시를 보면 ▷기제사의 대상은 제주(제사의 주체)부터 2대조까지로 한다 ▷기제사는 매년 조상이 사망한 날에 제주의 가정에서 지낸다 ▷차례는 매년 명절의 아침에 맏손자의 가정에서 지낸다 등이 있다.

설문 문항은 ‘가정의례법이나 가정의례준칙에 대해 알고 있는지’ ‘가정의례법령이 필요한지’ 등으로 구성됐다. 설문은 권익위가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 ‘국민생각함’(idea.epoeple.go.kr)에서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권영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가정의례법령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변화하는 의식과 시대에 맞춰 가족정책을 추진하는 기초자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7. 7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0. 10[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 1‘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4. 4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7. 7[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8. 8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사자 명예훼손? 격앙된 보수야권
  9. 9강신철 국방장관 "DMZ 폭발 원인이 北 지뢰로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치할 것"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5. 5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6. 6[속보]폭탄 커진다…카드론 돌려막기 1조7000억 육박
  7. 7“체력 키우라고 준 지원금인데”…해경청 107명 악용
  8. 8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9. 9“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10. 10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8. 8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2027 KBO 신인드래프트서 3명 지명·육성선수 2명 프로 진출
  9. 9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10. 10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3. 3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4. 4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5. 5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