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21일 발표된다. 현재 수도권과 부산·울산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의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 부산은 애초 다음 주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했지만, 최근 댄스동호회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백브리핑에서 “잠정적으로 21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오는 7월부터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준비 중이어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등은 다시 한번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최근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치를 연장하면서 기한을 2주에서 3주로 늘렸는데 이번 조정안 역시 내달 13일까지 3주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산에서는 최근 확산세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 중이다. 또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타격을 덜기 위해 평일 점심시간에 한해 5인 이하 집합제한 완화를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다음 주부터 적용할 부산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 논의는 오는 21일 생활방역위원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1주간(지난 11~17일) 총 확진자는 152명으로,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21.7명이다. 댄스동호회, 어버이날 가족모임 집단감염 등으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직전 1주(20.4명)보다 늘어났다. 또 목욕탕에서도 8곳에서 한꺼번에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 기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 1주(0.75)보다 조금 오른 0.84로 나왔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19.7%를 차지했다.
한편 시는 19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사찰 520여 개소에 대해 특별 점검을 펼친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