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추진되는 폐기물매립시설 건립(국제신문 지난 9일 자 8면 보도)과 관련해 울산 울주군 온양읍과 기장군 장안읍 주민들이 건립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13일 울주군과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장안읍 산업폐기물시설 건립 반대 온양읍 대책위원회’는 최근 읍사무소에서 민·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장군 관계자는 “산폐물 처리시설 건립과 관련해 부산시가 주민 의견 수렴과 입장을 군에 문의해 왔다”며 “이에 군은 항의 의사를 전달했고, 시는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심의하고 관련법 저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책위는 장안읍과 협력해 향후 펼침막 시위와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하고, 부산시 등 관련 기관을 항의 방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병열 공동대책위원장은 “쓰레기 매립시설은 다른 도시에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데 특히 인접 지역에 산업폐기물 시설이 들어서면 지속해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온양읍 주민의 건강권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장안읍에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서는 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