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진주문화원 원장 선거 앞두고 잇단 고소·고발전…갈등 폭발

김길수 원장 횡령혐의 고발당해…원장 측 “선거에 이용 의도” 반박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1-06-15 19:52:0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서부 경남의 중심도시이자 천년고도인 진주 문화예술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진주문화원이 한 달 정도 남겨둔 차기 원장 선거를 앞두고 고소·고발 사태가 잇따르는 등 갈등을 겪는다.

진주문화원 이봉호 이사 등 회원 5명은 1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문화원 김길수 원장을 사문서 위조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원장과 사무국장 2명이 2018년 진주문화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부원장들과 이사회의 승인 없이 다른 곳으로 차입한 사실이 2019년 초 감사에게 적발되는 등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2019년 2월 정기총회에 5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나 650명이 참석한 것처럼 사문서를 위조하고 진주시에 650만 원의 보조금을 신청해 150만 원을 착복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2020년 진주시 감사에서 김 원장이 2018년 진주천년역사총람 편찬사업(사업비 5000만 원, 시보조금 3000만 원, 자부담 2000만 원) 사업비를 집행하면서 자부담 2000만 원을 내지 않은 사실이 발각돼 부당 사용한 1680만 원은 환수 조치당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곧바로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2019년 정기총회 때 150명의 불참자를 참석한 것처럼 위장해 150만 원을 착복했다는 등의 진정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며 “원장 선거를 앞두고 행정 절차상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원장을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발한 것은 SNS를 활용해 선거에 이용하려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 자신을 고발한 이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4년 임기의 제14대 진주문화원장 선거는 오는 27일 공고, 28~30일 후보 등록, 31일~다음 달 9일 선거운동을 거친다. 이어 다음 달 10일 상대동 모덕구장에서 회원 3000여 명의 직접선거로 회장을 선출한다. 후보로는 김길수 현 문화원장과 김일석 전 진주시새마을회 회장이 거론된다. 진주문화원은 진주의 대표적 축제 가운데 하나인 진주논개제를 주관한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전국 한시백일장 개최, 전통문화 계승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5. 5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6. 6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7. 7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8. 8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8. 8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9. 9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10. 10수도권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까지 택지로 활용… “이거 맞나?”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