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촉구, 금정구민도 나섰다

부산시 등 노력에도 지지부진, 9202명 서명…복지부에 전달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1-06-15 22:00:2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요청

부산의 대표적인 장기표류사업인 침례병원의 보험자병원 지정을 촉구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나섰다.

부산 금정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지난 1~10일 주민 9202명으로부터 받은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유치’ 서명부를 보건복지부에 직접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이 직접 국책 사업 가동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현재 관이 주도하는 방식으로는 도저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공의료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직접 행동에 나섰다.

금정구 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침례병원이 2017년 재정 악화로 파산한 이후 혐오스럽게 방치돼 있다. 부산시는 침례병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 보험자병원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지만, 승인 권한을 가진 보건복지부는 수년째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침례병원 부지를 소유한 자산관리회사 유암코가 시에 매수 계획을 밝히지 않으면 민간 매각 협의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전달해와 시도 빠른 시일 내 보험자병원 지정을 받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협의회는 처음에는 동마다 공공병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하지만 간접적인 홍보보다는 주민 스스로가 공공병원 전환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직접 서명을 받으며 사안을 알리기로 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서명을 받은 지 불과 열흘 만에 9000명이 넘는 주민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협의회 부회장인 권보성 장전1동 주민자치위원장과 협의회 감사인 김성자 금성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복지부를 방문해 서명부를 전달하고 40분간 면담을 했다. 금정구 김혜숙 미래비전팀장과 시 황나영 건강정책과 주무관도 동행해 부산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금정구 김 팀장은 “복지부는 마무리되지 않은 보험자병원 확충 관련 용역 결과가 나와야 검토가 가능하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하지만 직접적인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분위기였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0. 10[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9. 9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0. 10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김해 트램, 예타 대상 신청 재추진…1·2호선 통합 우선
  9. 9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10. 10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