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시설·군민 자전거보험도
그동안 단절돼 있던 낙동강 구간을 포함한 경남 함안 군내 자전거길이 5년 내 완전히 연결된다.
함안군은 2025년까지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도로 93㎞를 연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 69개 노선, 총 93.97㎞ 구간을 지정 고시하고 본격적인 정비에 착수하기로 했다. 핵심은 2025년까지 이미 조성된 자전거길 사이의 단절 구간 15.57㎞를 3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것이다.
전체가 단일 코스로 연결되면 전체 자전거길은 크게 낙동강 광려천 구철길 함안천 등 4개 노선으로 이어진다. 낙동강 노선은 칠북면 창녕 함안보~군북면 월촌(56.92㎞) 간을 연결한다. 이 노선은 과거 4대강 사업으로 자전거길이 닦였지만 일부 코스가 끊어져 활용이 어려웠다.
광려천 노선은 칠북면~칠원읍(5.96㎞)을 연결하며, 함안천 노선은 대산면 악양둑방~여항면(5.19㎞)을 한 코스로 잇는다. 구철길 노선은 산인면~군북면(4.2㎞) 간을 연결한다.
이 길이 이어지면 자전거가 시민의 차량 대체 수단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군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최상의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군은 이 자전거 도로와 다른 시·군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군은 자전거보관소와 자전거 횡단보도 등 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군민에게 자전거 보험도 제공하기로 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인구 6만7000여 명에 도내 군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커 자전거 도로 연결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다”며 “대도시인 창원시와 연결된 구간도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