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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서 경비행기 추락, 탑승자 2명 전원 숨져

함안군 소재 업체 보유 항공기…소방, 시험 운항 중 사고 추정

  •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  |   입력 : 2021-07-13 19:56:02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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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3시 9분께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당리 한 교회 인근에서 민간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 전원이 숨졌다. 탑승자들은 함안 법수면의 한 민간항공사 소속 기장 오모(53)씨와 부기장 홍모(44)씨로 확인됐다.
13일 오후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당리 한 교회 인근에 추락한 민간 경비행기가 화재로 훼손돼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이들은 비행 훈련 목적으로 오후 3시께 함안 법수면 경비행장에서 이륙했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륙 장소와 추락 장소는 직선거리 2㎞ 남짓 떨어졌다. 현재까지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기는 미국 제니스사가 2008년 생산한 경량항공기 CH701 기종으로 알려졌다.

추락 장소와 불과 30m 떨어진 거리에 민가가 있어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고 항공기는 마을 야산 비닐하우스와 밭 사이에 떨어진 뒤 불타 조종석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다.경비행기는 땅으로 떨어진 후 강한 충격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또 항공기 파편이 인근 밭으로 날아갔고 비닐하우스가 불탔다.

현재까지 비행기 추락으로 인한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범 운항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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