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는 창원, 김해, 통영, 진주 유흥주점과 음식점 관련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방역 공무원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도는 19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0명(창원 8명, 통영·김해 각 6명, 진주 4명, 거제 3명, 밀양·사천·산청 각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060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13명은 유흥주점 관련이다. 마산 유흥주점 방문객 또는 가족과 지인이 3명 확진됐다. 통영 유흥주점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됐다.

김해 유흥주점 관련해 4명이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 중 1명은 유치원생이다. 지난 17일 해당 유치원 원아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18일에 7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19일에도 아동 1명이 확진됐다.

진주 유흥주점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됐다. 지난 13일 진주지역 주점을 방문한 3명이 확진된 후 유흥업소 종사자 3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창원 음식점 관련 1명이 확인됐다.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 1명이 추가됐다. 지난 11일와 12일 사이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해 가족 3명이 확진된 뒤 이 중 1명이 다니는 거제지역 초등학교 학생 4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된 바 있다.

해외입국자는 2명이다. 이외에는 기존확진자 도내외 접촉자가 대부분이다. 감염 경로 조사 중인 환자는 1명이다.

최근 경남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도내 병상은 전체 1231개 중 846개 병상을 이용 중이다. 방역 당국은 오는 22일에 국립마산병원에 80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늘어나는 확진자 치료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울산에서는 이날 신규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동구 어린이집 지인 모임 관련해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나머지 2명은 확진자 가족이거나 지인이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