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와 통영 사이에 자리 잡은 섬인 화도(花島)를 운항할 새로운 차도선(車渡船)이 건조된다.
거제시는 ‘화도 차도선’ 건조 사업비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 새 차도선 설계에 들어가 내년 1월 착공하고, 2023년 1월까지 건조 예정이다. 규모는 기존 차도선과 비슷한 60t급 정도가 될 전망이다. 현재 운항 중인 차도선은 32명 정원에 차량 9대를 선적할 수 있다. 거제 둔덕면 호곡마을과 화도를 잇는 바다 노선을 하루 5회 왕복할 계획이다.
새 차도선 운항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18~2027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화도 차도선 건조사업 계획을 승인받았다.
화도는 현재 80여 가구, 17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거제의 부속섬 중 칠전도, 가조도, 산달도에 이어 4번째로 크다. 2018년 11월부터 차도선이 운항 중이다. 그 이전에는 산달도를 운항했으나 거제도 본섬과 잇는 다리(산달연륙교)가 놓이면서 노선이 화도로 변경됐다. 현재 다른 3개 섬은 모두 다리로 연결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새 차도선이 취항하면 안전성이 개선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관광객 섬 탐방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