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방문객이 개방 11일 만에 10만 명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집계 결과 일산동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지난 15일 개방해 25일 오전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평균으로 환산하면 평일은 7000여 명, 주말과 휴일은 1만5000여 명 수준이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 출렁다리다. 동구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 산책로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한 길이 303m, 폭 1.5m 규모다. 중간 지지대가 없이 한 번에 연결되는 난간 일체형 보도 현수교 방식으로, 현재 전국 출렁다리 가운데 주탑 간 거리(경간장)로는 길이가 가장 길다.
동구는 안전요원 7명을 배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있으며, 출입자 확인을 위한 안심콜을 운영 중이다. 동구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다음 달 31일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이후 유료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많은 분이 방문해 단기간에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며 “출렁다리 개장 이후에 지역에 활기가 도는 만큼 앞으로도 체험형 관광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동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