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최다 기록을 경신하던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9일 1600명대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바이러스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전국 대유행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74명 늘어 누적 19만50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221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632명, 해외유입 4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이 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경남과 부산이 여전히 1,2위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대전 69명, 대구 56명, 충남과 강원 각 46명, 광주 39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부산에서는 확진자 10명 중 3~4명이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오전까지 부산에선 확진자 6명과 자가격리 이탈자 4명이 추가됐다. 부산시는 오후 1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역학조사 결과와 추가 확진자 현황을 발표한다.
해외유입 확진자 42명 중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24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85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명이 줄어 285명이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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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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