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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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선별진료소.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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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일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7명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직전이자 2주 전인 지난달 20일 위중증 환자가 8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연령대는 50대 9명, 60대 4명, 20대·30대·40대·80대가 각 1명이다. 17명 중 10명은 기저질환이 없으며 3명은 예방접종 1차 접종자다.
시는 50대 이하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로 해당 연령층의 낮은 예방접종률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위주로 바뀐 유행 양상을 꼽았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델타형 바이러스는 알파형 바이러스에 비해 감염전파력이 1.6배 높고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비율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 됐다. 변이 바이러스 유행을 이기는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접종”이라며 “접촉을 최소화하고 예방접종 대상이 되면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66명 발생해 누적 8398명이 됐다. 연일 100명대를 오가던 확진자는 6일 연속 60~80명대를 기록하며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감염경로 별로 보면 해외입국자가 2명, 접촉자가 50명, 감염원 조사 중 사례가 14명이다. 접촉자 50명을 상세 분류 하면 가족 15명, 지인 14명, 직장동료 11명이다.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체육시설 3명, 목욕장 2명, 음식점 2명, PC방 1명, 택시 1명 등이다.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이 속출하고 신규집단 감염도 발생해 안심하기는 이르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을 살펴보면 먼저 사하구 금융시설에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동래구 목욕장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되고 4명이 접촉자로 재분류돼 지금까지 116명이 발생했다. 사하구 고등학교에서는 2명이 격리 중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두 60명이다. 사하구 사업체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업체 직원이 확진을 받아 직원 49명 등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8명(누적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된 접촉자는 23명이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