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월호 특검 “자료조작 의혹, 증거 없다” 불기소 결론

“해경 바꿔치기 의심받던 DVR…원래 세월호에 있던 DVR 맞아”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1-08-10 21:49:3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소 제기않고 3개월 수사 종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선내 CCTV 저장장치 수거, 데이터 조작 등 의혹을 수사해온 특별검사팀이 3개월 만에 모든 의혹에 대해 증거 또는 범죄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
10일 이현주 특별검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변호사회에서 4·16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현주 특별검사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의혹 3가지에 대해 모두 증거가 없거나,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해군·해양경찰의 세월호 DVR(CCTV 저장장치) 수거 과정 의혹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등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 3가지 의혹을 수사해왔다. 지난 5월 13일 출범한 특검은 10곳을 압수수색해 대통령 기록물과 해군·해경 통신자료 등을 확보하고, 관련자 78명을 조사했다.

특검은 2014년 6월 22일 공식적으로 세월호 DVR이 수거되기 전 해군·해경 등에 의한 ‘사전 수거’ 및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2014년 6월 22일 수거된 DVR은 원래의 세월호 DVR’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특검은 “조사 결과 관련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당시 수색 상황과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하면 누군가 은밀하게 세월호 선체 내부로 잠수하고, 시야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태에서 DVR을 수거한 뒤 아무도 몰래 빠져나가기란 극히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수거된 DVR에 저장된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특검은 “DVR 내부 하드디스크에는 세월호 CCTV 2개월 치가 저장돼있었다. 2014년 법원의 증거보존 절차는 이 가운데 2014년 4월 10~16일 분량 데이터를 추출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그런데 데이터 복원을 진행한 촉탁인이 전체 자료를 개인적으로 보관하다가 2016년 세월호 특조위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촉탁인이 2년 가까이 보관하는 과정에서 데이터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 데이터와 비교해 법원에 제출된 자료가 조작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청와대 등 정부 대응의 적정성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를 검토하고 수사한 결과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번 수사로 의혹이 해소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4. 4[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5. 5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6. 6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9. 9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10. 10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