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지역 기업체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전력중개형 지붕 태양광’ 사업이 마무리됐다. 사업자는 전력을 생산하고, 업체로서는 임대료를 받는 일거양득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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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김해시 장유지역의 자은전자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모습. 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동서발전㈜이 주관한 이 사업이 최근 완공돼 이달 말부터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골든루트 산업단지와 안동공단 등 3개 공장지역의 4개 기업이 참여한다. 전체 공장 지붕에 총 1.57㎿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이 사업은 별도의 부지 확보나 환경 훼손, 민원 문제 없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서발전은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발전 설비를 설치한 업체는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당 연간 3500만 원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여기다 회사로서는 태양광 모듈이 여름철 햇볕을 차단해 자체 냉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올릴 수 있다.
동서발전은 내년에도 김해지역에 10㎿ 규모의 지붕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김해시 미래산업과 주창근 팀장은 “전국 산업단지 유휴지와 공장 지붕을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면 원자력 발전소 5기 발전용량과 맞먹는 5GW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산업계의 막대한 탄소배출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