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박재윤(가명·8) 군은 피부와 점막 등이 푸른색을 띠는 청색증으로 선천적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어린 나이에 큰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박 군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했고, 어머니가 홀로 박 군을 양육했다. 박 군의 어머니는 심한 우울증과 감정 기복이 생겨 자신도 모르는 새 어린 박 군을 학대하기 시작했다.
박 군의 어머니는 어느 날 문득 자신이 감정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에 새로운 환경에서 박 군과 함께 다시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자 부산으로 이사했다. 그러나 박 군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린이집에서 공격적인 행동을 보여 퇴소 권고를 받은 데다 심장질환으로 어린이집에 계속 다닐 수 없게 됐다.
현재 박 군은 인지 수준이 3, 4세로, 지적장애 가능성이 우려된다. 또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소견과 자폐성 장애 경계선 판정을 받아 약물치료와 심리치료, 언어치료를 하루빨리 받아야 한다. 그러나 기초생활 보장 수급비와 정부 보조금만으로 겨우 생계를 꾸리는 박 군의 어머니가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담당 복지사는 “박 군은 내년에 또래보다 늦게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발달지연을 개선해 또래와 어울릴 수 있게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제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이 공동기획으로 심리치료가 필요한 지역 내 아동을 돕는 ‘해피 업’ 프로젝트를 재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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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051)505-3117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