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9월 모평 예상등급컷 들쭉날쭉, 수험생 수시전략 골머리

확률과통계 등 수학 선택과목, 입시기관별 1등급 하한선 7점차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1-09-02 20:46:0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가채점만으로는 추정치 한계
- 국어,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해 지난 1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난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이달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가채점 결과 국어 영역은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 반면, 수학은 문과 학생이 주로 치는 확률과 통계 선택 집단의 등급컷이 높게 나오면서 입시업체별 점수 편차가 크다.

2일 입시업체가 내놓은 9월 모평 예상 등급컷을 보면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선택 시 97~98점, 언어와 매체 선택 시 95~98점이 나와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쉽게 출제돼 3점짜리 문제 하나만 틀려도 2등급이 된다는 얘기다. 난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실제 수능은 오히려 ‘불수능’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부산시교육청 진로진학센터 강동완 연구사는 “수능을 앞두고 평가원이 난이도를 맞추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며 “아무래도 수능에선 9월 모평보다 국어가 좀 더 어렵게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수학은 1등급 하한선이 선택과목에 따라 81~96점으로 추정됐는데, 입시업체별로 예측치가 크게 차이가 났다. 인문사회계열 지망 학생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는 진학사가 89점을 예상해 가장 낮았고, 종로학원은 96점을 예측해 7점이나 차이가 났다. 미적분은 대성학원이 81점을 1등급 커트라인으로 예상해 가장 낮았고 스카이에듀는 86~88점으로 높게 예측했다. 기하의 경우 대성학원과 진학사는 86점, 스카이에듀는 89~92점으로 높게 전망했다.

올해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으로 선택과목별 수학 점수 산정 방식이 달라진데다 평가원이 선택과목 세부통계 비공개 방침을 고수하면서 입시업체도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탓이다.

문제는 이달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가늠할 수 없어 입시 전략을 세우기가 까다로워졌다는 점이다. 김윤수수학원 김윤수 원장은 “수학은 선택과목에 따라 점수를 조정하다 보니 입시기관 가채점만으로는 추정치를 내기에 한계가 있다”며 “이 때문에 수능 이후에도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8. 8“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9. 9[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0. 10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5. 5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7. 7“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8. 8"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