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 18일 시행)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3.3%% 늘어 다시 50만 명대에 진입했다.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이,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가 주로 선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응시생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50만9821명으로 처음으로 50만 명이 붕괴된 지난해(49만3434명)보다 1만6387명(3.3%) 늘었다. 재학생은 4.0%, 졸업생은 1.3%,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4.3% 증가했다. 지원자 비중은 재학생이 70.7%, 졸업생이 26.4%, 기타 지원자가 2.8%였다. 남학생은 51.3%, 여학생은 48.7%였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에 따라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된다. 국어는 ‘독서·문학’ 문제를 푼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고르며, 수학은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택한다. 이중 화법과 작문(70.6%), 확률과 통계(53.2%)를 선택한 비중이 각각 과반을 넘어섰다.
탐구 영역 지원자 49만8804명 중 사회·과학탐구 선택자가 98.7%로 직업탐구(1.3%)를 압도했다. 사회·과학탐구 지원자 중 32.5%(15만9993명)가 ‘생활과 윤리’를, 직업탐구 영역 지원자 중 95.3%(6061명)가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선택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아랍어Ⅰ 지원자(25.7%·1만5724명)가 가장 많았다.
대성학원 관계자는 “지난해 고3 수험생이 6만 명 정도 감소해 재수생이 주는 것이 정상이지만,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정시 확대와 의대 모집 인원 증가, 38개 약대 학부생 모집으로 n수생이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유정환 최승희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