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숙원인 양산 서부와 웅상 동부를 곧바로 연결하는 1028 지방도 개설 사업이 가시화돼 기대를 모은다.
9일 양산시와 한옥문 경남도의원(국민의힘·양산1)에 따르면 최근 경남도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이 도로 건설에 따른 타당성 조사 사업비 1억5000만 원이 편성됐다.
경남도는 조만간 행정안전부의 SOC 용역 조사기관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조사결과는 내년 상반기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2023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2024년 보상과 함께 착공될 전망이다.
현재 1028 지방도는 최근 용역이 끝난 경남도 도로건설관리계획안의 우선순위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028 지방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용역비가 확보된 것은 이 사업이 추진된 지 26년만이다. 이 도로는 동부양산(웅상) 주진동에서 상북면 소토리 산막산단 교차로 간 11㎞를 연결한다. 야산에 터널을 뚫어 서부의 상북면과 동부의 웅상을 곧바로 연결하면 동서 지역 간 운행시간을 현재 4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도로가 개설되면 천성산 줄기의 산에 가로막혀있던 양산 동서 지역의 소통과 교류가 원활해져 지역 간 화합에도 이바지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양산IC인근에 연결돼 인근 산막·어곡 등 4개 산단 기업체 물류수송을 원활하게 하고 동부양산의 부산~울산 7호 국도와 서부양산의 35호 국도 교통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한옥문 경남도의원은 “1028 지방도는 동부양산 발전을 촉진하고 인구 50만 양산 자족도시 미래 청사진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조기 착공이 이뤄지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