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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수시 경쟁률 14.03 대 1... 지역대 평균 6.46 대 1 '상승'

지역대학 15곳 평균 경쟁률 전년 대비 0.53P↑

부산대는 최근 10년 새 최고... 부경대도 상승

동아대 동의대 등 중위권 대학 지원자는 감소

전반적으로 소신지원 경향, 학과별 양극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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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4일 마감됐다. 부산지역 대학은 입학 자원 증가로 최종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소신 지원 경향도 뚜렷해 간호·보건계열 등 선호학과와 비선호학과 사이 양극화 현상도 더 심해졌다.
자료=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14일 부산지역 15개 대학이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정원외 포함) 6.46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5.94 대 1보다 높은 수치다.

부산대는 3153명 모집에 4만4245명이 지원해 경쟁률 14.03 대 1을 기록했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부경대도 2669명 모집에 2만1484명이 지원해 8.36 대 1로 나타나 전년(7.20 대 1)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입시계에선 ▷수능 최저학력 하향 ▷문이과 통합 수능에 따른 자연계열 지원자의 수학 유리 ▷지난해 정원 미달 상황 등을 염두에 두고 상향 지원 성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반면 동아대와 동의대의 경쟁률은 다소 하락했다. 동아대 5.68 대 1, 동의대 5.26 대 1로 마감했다. 지난해에는 각각 6.60 대 1, 5.57 대 1을 기록했다. 부산대와 부경대 지원이 늘면서 중위권 대학의 지원자 수가 감소했다. 또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난 점도 경쟁률 하락의 이유로 꼽힌다.

동명대(4.93 대 1) 동서대(6.97 대 1) 부산가톨릭대(6.96 대 1) 등은 수시모집 인원이 줄어들면서 경쟁률이 올랐다. 이들 대학은 지난해 미충원 영향으로 전체 모집인원을 감소했다. 다만 간호·보건계열과 같은 특정학과는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경성대(6.44 대 1) 고신대(6.23 대 1) 부산교대(5.86 대 1) 인제대(3.92 대 1)가 전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했고, 부산외대(3.68 대 1) 신라대(4.46 대 1) 영산대(3.96 대 1) 한국해양대(3.83 대 1)가 다소 하락했다.

권혁제 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반수생과 재수생 유입이 늘면서 입학 자원이 증가한데다 지난해 미충원 현상에 따른 학습효과로 소신 지원 경향이 보인다”며 “같은 학교 내에서도 선호도에 따른 학과별 경쟁률 편차가 더 벌어지고, 학생부만 보는 학생부 교과전형의 적극적 지원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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