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공공기관 직원 채용을 위한 통합 필기시험을 시행한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다음 달 23일 필기시험을 치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10개 기관 178명이다. 기관별로 ▷부산교통공사 41명 ▷부산관광공사 6명 ▷부산시설공단 90명 ▷부산환경공단 25명 ▷스포원 2명 ▷부산테크노파크 1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 3명 ▷부산국제교류재단 1명 ▷부산경제진흥원 7명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2명 등이다.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5시까지이며,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busan.saramin.co.kr)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2개 이상 기관에 신청하거나 한 기관에 중복으로 신청할 수는 없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23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장소는 통합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기관별 채용 직렬과 시험과목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통합채용 홈페이지와 해당 공공기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기관 통합채용 제도는 채용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상반기에는 부산교통공사 부산의료원 등 7개 기관에서 257명을 뽑은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신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지 못하는 시기지만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어 꿈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