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부산시가 방역 민생 경제 등 사회 각 분야의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사상구 부산서부버스터미널 앞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3번출구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추석명절을 대비해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시는 15일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의 사전 안전점검을 벌이는 한편 입소자와 종사자의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연휴 기간에도 감염병 전담병원과 4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정상 운영하고, 사상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임차료 융자 확대, 부산명품수산물과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열 계획이다.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 지원을 위해 고속버스 철도 항공 등 운행 횟수를 1일 1505회에서 1648회로 증편한다. 귀성객 주차장 확보를 위해 학교 운동장 등 주차장 487개소 4만6213면을 개방할 방침이다.
중증 장애인, 노숙인 무료급식 등 복지서비스는 평소대로 제공하며, 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488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1만90명)도 실시한다.
귀성객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080명으로 지난 9일(2049명) 이후 6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11일(2221명), 25일(2154명), 19일(2152명)에 이어 네 번째다. 수도권이 1656명(80.5%)로 비수도권 401명(19.5%)을 압도해 추석 때 귀성 인파로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된다. 부산에서는 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2일(64명) 이후 가장 많았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