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분양 전환 앞둔 양산 임대아파트 분양가 놓고 홍역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조기 분양 전환을 앞둔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내 B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분양가가 과다하다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인다. 입주민들은 항의 표시로 양산시청 앞에서 집회(사진)를 하고 건설업체 측의 분양가 합의서 제출을 집단 거부하기로 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인다.

 22일 양산 물금 B 아파트 1·2단지 조기분양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위원장 조용건) 등 입주민들에 따르면 10년 임대인 이 아파트 전체 1369세대 중 783세대가 입주 5년째를 맞아 최근 조기 분양을 신청했다. 그런데 문제는 입주민 입장에서 분양가가 너무 높게 책정됐다는 것이다.

 업체 측은 분양가로 84㎡는 중간층 기준 평균 3억2700만~3억4500만 원, 60㎡는 2억3900만 원의 분양가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입주민들은 “아파트 벽면 곳곳에 물이 새는 등 하자가 많다. 또 건설원가가 다른 민간 분양 아파트보다 적은 편이다. 그런데도 이런 점은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분양가를 산정했다”고 주장했다. 한 입주민은 “지금 양산 물금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이른바 ‘불장’으로 과다하게 부풀어졌다. 그런데 최초 건설원가를 고려하지 않고 주변 민간 아파트 시세를 기준으로 해 분양가를 산정했으니 누가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겠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비대위는 최근 양산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한 후 김일권 시장과 면담한 데 이어 윤영석(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도 공청회를 했다. 대책위는 조만간 경남도와 B사 본사에서도 항의 집회를 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비대위 조용건 위원장은 “B사 측이 저리의 국민주택기금을 대출받고 싼값의 공공택지를 분양받는 등 갖은 혜택을 얻고도 입주민 편의는 안중에도 없이 자기 이익만 챙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사 관계자는 “양산시가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한 복수의 감정평가업체가 공정하게 분양가를 산정했다. 또 비슷한 여건의 다른 민간 아파트보다도 분양가가 낮아 분양가를 과다 산정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하자보수 문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조기분양 전환을 앞둔 양산 B 아파트 입주민들이 최근 양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분양가가 과다하게 산정됐다며 재산정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5. 5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국회의원 치적 ‘또’ 홍보한 김형찬 전 강서구청장 기소
  9. 9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0. 10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3. 3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백 개 대포통장으로 2700억 원대 불법자금 세탁 일당 무더기 검거
  10. 10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8. 8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