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지역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현실화됐다. 한동안 20대로 안정세를 보이던 부산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타지역 감염자 접촉에 따른 감염이 잇따르면서 40~50명대를 연일 오르내리고 있다. 아직 추석 연휴의 여파가 모두 반영된 것이 아니어서 확산세가 더욱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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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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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2명 늘어 누적 1만2586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감염 사례다. 감염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9명을 제외한 32명 가운데 14명은 추석명절을 전후해 타 시도 확진자를 접촉한 경우다. 앞서 25일에도 7명이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자로부터 감염된 사례로 밝혀진 바 있다. 지역 간 이동을 통한 감염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부산시는 최근 2주 내에 타 시도를 방문한 적이 있거나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과 모임이나 식사를 한 적이 있다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나왔다. 강서구 한 사업체에서는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후 직원 40명을 조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더불어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다. 직원 확진자 중 6명은 회사 기숙사에서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 소재 시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확진자도 5명이 늘어 누적 10명이 됐다.
한편 이날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74.1%가 1차 접종을 했으며, 46.8%가 접종을 완료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