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합천 수려한영화제’가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합천 수려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6일 경쟁작과 초청작 발표와 함께 공식 포스터와 상영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특히 집행위원회는 올해 영화제를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작품활동에 나선 영화인의 의지와 응원을 위한 ‘Keep Going’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경쟁작과 초청작으로 구분되는 영화제는 경쟁부문에서 출품작 총 946편 가운데 예심을 거친 총 36편의 경쟁작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경남지역 경쟁부문에도 영화 7편을 선정, 상영한다. 경쟁부문 수상작은 국내 및 지역경쟁 각 1편에 우수상 300만원이 각각 지급되며 전체 경쟁부문을 통틀어 대상 1편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초청작 프로그램에는 최근 국내외 영화제에서 잇따른 수상과 호평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독립 장편영화 3편을 상영한다. 2020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장편 대상과 독립스타상과 배우상을 수상한 이란희 감독의 ‘휴가’, 202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 상영과 2021년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나봄상을 수상한 권민표·서한솔 감독의 ‘종착역’, 2020년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및 2021년 들꽃영화상에서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이태겸 감독의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등이다.
경남지역의 영화와 영화인을 소개하는 ‘경남 영화 특별전’에는 2020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품상, 배우상 등 4관왕을 수상한 김록경 감독의 ‘잔칫날’과 2016년 전주국제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경쟁부문 및 57회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된 최정민 감독의 ‘프레스’, 거창군과 영화진흥위원회의 제작 지원을 받아 거창의 주민들과 함께 만든 최정우 감독의 최신작 ‘기억’ 등이, 그동안 경남지역에서 만들어진 우수단편 4편과 함께 상영된다.
이밖에 영화제 측은 어린이 청소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단편영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패밀리 단편모음과 초청작 프로그램은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극장뿐 아니라 올해 새롭게 영화제 상영관으로 추가된 합천 시내의 작은영화관, ‘합천시네마’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보다 자세한 영화제 프로그램 관련 소식은 홈페이지(www.bhiff.co.kr) 나 전국 및 지역에 배포된 홍보 리플렛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