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창원대로에 공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정부 도시숲사업 선정 52억 확보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1-09-27 20:07:2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상대병원 앞 다양한 나무 심어
- 생활밀착·자녀안심숲 추진도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해 미세먼지 피해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온 경남 창원시의 도로 및 학교 주변에 대단위 도시 숲이 조성된다.

창원시는 최근 국비 등 52억 원이 투자되는 정부의 도시 숲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1~12월 관련 사업이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생활밀착형 숲 조성,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 등 모두 3건이다. 산림청의 2050 탄소 중립 달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41억 원이 투입되는 미세먼지 차단 숲은 창원 중심가를 창원역에서 성산구청까지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창원대로 변에 숲 지대를 조성해 인근의 노후한 창원국가산단과 차량 통행이 많은 창원대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인접한 주택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성주동 성산구청 맞은편의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앞 4만1000㎡ 공원 부지로, 내년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한다. 경상대 병원 인근은 대단위 주택지로, 그동안 산업단지와 창원대로 변에서 날리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달라는 민원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근 유니온빌리지 등 아파트와 주택지 주민이 먼지 차단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주민이 산책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 일대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가에는 도로와 나란히 공원이나 숲이 조성돼 있다.

생활밀착형 숲도 같은 창원대로 변에서 시행된다. 대로변에 있는 팔용동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광장에 국비 5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벌인다. 녹지공간이 있는 실외정원(1600㎡)으로 조성해 미세먼지 차단은 물론 터미널을 찾는 이용객의 쉼터 기능을 맡게 된다.

앞서 이곳은 인구 104만 명 창원시의 관문 역할을 하지만 휴식 공간이 부족해 불편이 크다는 여론이 있었다.

자녀안심 그린 숲은 모두 6억 원을 투입해 4개 초등학교 주변 등하굣길에 도시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산합포구 현동초등, 북면 무동초등, 성산구 용남·용호초등학교 인근 도로변 3000㎡에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를 만들 예정이다.

용남초등 인근에 사는 최정혜(여·38) 씨는 “도로변 숲이 조성되면 더욱 안전하게 자녀가 통학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창원시 이춘수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도심 숲이 조성되면 차단녹지 기능 등을 맡아 지역민의 건강권 보호에 이바지하게 된다”며 “자연 친화적인 숲 조성을 통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탄소 중립 실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7. 7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8. 8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9. 9靑 “조국, ‘보완수사 인정’ 입장 밝혀”…조국혁신당 “발언 맥락 외면”
  10. 10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