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영수 딸 ‘화천대유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

6월 6억~7억 매입, 現호가 15억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1-09-27 20:43:0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 측 “취소분”… 특검 요구 고조

- 김만배 경찰 출석 “로비 없었다
- 곽상도 子 50억 퇴직금 산재 때문”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 사업을 통해 막대한 배당금을 받아 챙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를 둘러싼 ‘대장동 게이트’가 갈수록 번지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50억 원을 받아 논란이 된 데 이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역시 화천대유가 소유한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사진) 씨는 27일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해 대장동 게이트가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것(정치권 로비)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두고 특혜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김 씨는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화천대유로부터 473억 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 씨는 곽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 50억 원이 지급된 것은 과하지 않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개인적인 부분이라 대답하기 곤란하지만 산재를 입었다”고 말했다. 또 30여 명의 초호화 법률 고문단을 구성한 것과 관련해서는 “좋아하던 형님들로, 대가성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화천대유에서 고문으로 활동한 박 전 특검의 딸이 회사가 보유한 아파트를 최근 분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박 전 특검의 딸은 지난 6월 대장동 아파트 1채(84㎡)를 분양받았다. 원래 다른 사람이 분양받았다가 계약이 취소되면서 화천대유가 관리해온 회사 물량이다. 박 전 특검 딸은 2015년 화천대유에 입사해 최근까지 근무했으며 현재 퇴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 딸은 6억~7억 원 정도에 분양받았다. 현재 이 아파트의 호가는 15억 원 정도로 배 이상 시세 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박 전 특검 측은 “미분양된 아파트를 정상적으로 분양받았으며 대금은 딸이 기존에 살던 주택 매도금으로 납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