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LG사이언스홀이 2년 만에 교육 시설로 재개관했다. LG는 5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과학전시관 ‘LG사이언스홀 부산’을 ‘LG 디스커버리 랩 부산’으로 재단장해 개관식을 진행했다.
 |
| 5일 ‘LG디스커버리랩 부산’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모션기술을 체험해보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LG 디스커버리 랩 부산은 2019년 11월 폐쇄됐다가 지역사회의 요구에 따라 전시관에서 교육 시설로 역할을 변경해 유지(국제신문 지난달 23일 자 1면 보도)하기로 했다. LG그룹은 1998년 모태 기업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공장 자리에 300억 원을 들여 ‘부산 LG 청소년 과학관(2008년 LG사이언스홀로 개칭)’을 열었다. 지역의 대표 과학교육 인프라로 자리잡았지만, 국립부산과학관 부산과학체험관 같은 국공립과학관이 생겨나면서 2019년 문을 닫았다.
LG 디스커버리 랩은 인공지능(AI) 등 4개의 교육실을 갖추고 있다. 과거 사이언스 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시관이었던 것과는 달리 학생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 활용된다.
부산시교육청도 AI와 소프트웨어(SW) 체험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AI 기술을 ▷로봇 ▷시각 지능 ▷언어지능 ▷디지털 휴먼 ▷데이터 지능 등 5개 분야로 구분하고 자율주행 모션기술 챗봇 등 미래 AI 기술을 실습·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디스커버리 랩은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 학생을 대상으로 단체 체험활동 등을 우선 예약받는다.
이문호 LG 재단 이사장은 “20여 년간 부산지역 청소년의 사랑을 받아온 뜻 깊은 장소에서 청소년 AI 교육을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