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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조국 옹호했던 김석준 “부적절했다”

교육위, 부산시교육청 국감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1-10-12 20:42:42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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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태 ‘공시생 사건’ 질타
- 김 교육감 “제도 개선안 마련”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올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SNS가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교육감으로서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김 교육감은 “부적절했다”고 사과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이 답변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욱(국민의힘) 의원은 김 교육감의 조 전 장관 옹호글을 언급하며 “문자나 통화하면 될 일이지 공공연하게 페이스북에 올려 학생에게 실망감과 열패감을 줬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조 전 장관에 대해 간단한 인간적인 소회를 밝혔던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부정 입시와 채용 비리는 교육계에서 경계해야 할 대상인데, 조국 일가는 교육부패의 끝판왕을 보여줬다”며 “그런데 사사로운 관계를 SNS에 올려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좌절감을 안겨줬다. 교육감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지나치게 확대 해석은 안 해줬으면 좋겠다”며 “인간적 소회를 간단하게 올렸다가 파장이 커져서 글을 내렸다. 부적절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6월 13일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의 저서 ‘조국의 시간’ 사진과 함께 “온 가족이 조리돌림을 당하는 고통의 시간을 견디며 살아 돌아온 그가 고맙고 또 고맙다. 뚜벅뚜벅 헤쳐나가는 그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응원한다”는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국감에서는 지난 7월 합격 통보 오류에 충격을 받고 목숨을 끊은 공시생 사건과 관련한 제도 개선 촉구도 이어졌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은 “교육청은 사소한 실수라 볼지 몰라도 응시생은 목숨이 오간다”며 “행정적인 작은 실수도 용납돼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사전에 잘못된 메시지를 차단하지 못한 오류가 있었다. 여러 통로를 통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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