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주민단체들(동래·부산진·연제·영도·해운대) “남는 예산으로 재난지원금 달라” 거듭 요구

공동 기자회견… 일부 단식농성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1-10-27 19:51:0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연제구 “비상용 남겨둬야” 난색

부산지역 주민단체가 주민 투표 결과를 근거로 “각 지자체의 예비비 등을 구민 재난지원금으로 써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 대표는 요구 관철을 위해 구청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동래·부산진·연제·영도·해운대구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부산시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각 구청장들이 구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개 위원회는 이달 ‘우리 세금 어디 쓸지 우리가 결정하자’며 각 주민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자체별 순세계잉여금이나 예비비의 사용 방안에 대한 주민 선호도를 조사해, 주민의 요구대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는 취지다. 동네마다 9441명(동래구)~1만861명(연제구)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모든 지역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를 근거로 각 위원회는 해당 지자체에 재난지원금 지급에 예산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지자체들은 이들의 요구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예비비 등은 비상용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이유다. 연제구는 지난 21일 ‘예비비는 예측이 어려운 지출 소요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제도로, 집행잔액은 다음해 주요 대규모 현안사업 및 중장기 투자사업비 등에 활용한다’며 재난지원금 지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각 위원회는 지자체가 주민요구안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코로나19가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기나긴 재난상황에 우리의 삶은 많이 어려워졌고 불평등은 더욱 심각해졌다. 지금이야말로 주민을 향한 정치를 해야 한다”며 “이번 투표 결과는 더욱 어려워진 주민의 삶을 보살피라는 절박하고도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정현 연제주민대회 조직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지난 25일부터 연제구청 앞에서 재난지원금을 즉시 지급하라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신심범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