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벡스코 야외주차장에 ‘제 3 전시장’

市, 올림픽공원 추진서 선회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원 지하 유수지가 걸림돌
- 전시장 규모 축소도 불가피
- 의견 수렴 절차 후 최종확정

부산 마이스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되는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지를 올림픽공원에서 현 벡스코 야외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애초 건립 예상지였던 올림픽공원을 대체할 공원을 조성하기 어렵고 지하에 유수지 시설이 있어 전시장 규모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마이스업계도 수도권의 전시컨벤션 시설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는 만큼 제3전시장 건립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조만간 시의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건립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벡스코 제3전시장의 건립을 기존 올림픽공원에서 현 벡스코 야외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벡스코 야외 주차장이 새로운 건립지로 부상한 것은 올림픽공원 아래 상습 침수를 대비하기 위한 유수지 시설 때문이다. 안전 등의 문제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유수지 시설을 빼고 3전시장을 짓게 되면 공원 내 사업 부지가 3만1614㎡에서 2만4150㎡로 줄어든다. 전시장 면적도 2만2638㎡에서 1만7672㎡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밖에 올림픽공원에 제3전시장을 짓게 되면 인근에 대체 공원을 조성해야 하는데, 현재 주변 사정상 새롭게 공원을 조성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 같은 면적이라면 주민 정서 등을 고려할 때 공원을 없애기보다는 주차장에 전시장을 건립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

건립지를 야외 주차장으로 변경하면 행안부 논의 등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행안부는 지난 5월과 지난달 각각 올림픽공원을 건립 예상지로 정해 타당성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마무리했다.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비용편익(B/C) 비율은 1.18로 경제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생산유발효과 1조8534억 원, 취업유발효과 3만1141명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큰 틀에서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에 필요한 조건을 갖춘 만큼 건립지 변경에 따른 행안부의 승인 등 추가적인 절차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건립지 변경 여부를 질의해 ‘사업지를 애초 심사 의뢰한 위치에서 이동하는 경우 투자심사 및 타당성 조사 재심사 대상이 아니므로 총사업비 30% 범위에서 위치 변경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원보다는 벡스코 야외 주차장에 제3전시장을 건립하는 것이 현재 여건을 고려할 때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등 충분한 외부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국PCO협회 이봉순 회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제3전시장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 추가 전시장이 생기면 유치할 수 있는 국내외 대규모 행사가 많아진다. 규모의 경제가 부산에 불러오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정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7. 7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8. 8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9. 9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0. 10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