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급격히 늘었다. 특히, 위중증 환자에서 노인층과 돌파 감염 사례가 많아 부산시는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시는 26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 수는 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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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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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수는 29명으로, 지난주보다 급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주의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발생 수는 17.6명으로, 지난주(13.1명)보다 크게 늘었다”며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해당 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 또는 백신 추가 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70대 이상이 1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돌파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 수는 11명이다.
치료 병상은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63개 중 30개를 사용 중이다. 준중환자 병상을 모두 더한 일반 병상의 가동률은 65% 수준이다. 시는 연말까지 중증환자 병상을 71개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며, 경남과 울산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병상 운영을 탄력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4%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시민의 적극적인 백신 추가 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3901명 늘었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수는 617명을 기록했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