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홈플러스가야점, 매각후 재입점도 검토

직원들 실직 위기로 갈등 지속…개발사·노조 등 상생방안 논의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1-11-30 20:04:3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역 매출 1위임에도 불구하고 매각이 진행돼 갈등을 빚는 홈플러스 가야점(국제신문 지난 3월 15일 자 8면 보도)이 인수 기업과 상생 방안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홈플러스 가야점 전경. 전민철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 부산본부는 3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투기자본 MBK 끝장투쟁 서비스연맹본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가야점 폐점을 반대하는 노조는 “노동자의 일자리인 산업시설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홈플러스 가야점 재입점을 부산시에 강력히 촉구하며, 부동산개발회사 MDM플러스가 상생의 자세로 홈플러스 재입점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야점은 협력 직원 포함 1000여 명이 일하는 사업장으로 아시아드점·센텀점과 함께 부산 매출 1위를 다툴 정도로 영업이 활발한 곳이다. 하지만 소유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3월 ‘폐점 매각’을 결정, 부동산 개발회사인 MDM 플러스가 토지와 건물을 인수했다. 노조는 매점 직영 직원 220명 외에는 고용 승계를 보장받지 못해 직원 대부분이 실직할 것이라고 매각에 반대했다.

이후 MDM 노조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진구 등이 모여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MDM이 건축 예정인 39층짜리 주상복합 4개 동 일부 공간에 마트를 입점시키는 방안이 해결책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

이달 부산시에 건축심의를 신청했던 MDM은 노조 측이 마트 입점을 요구하자 심의를 철회했다. 관련 사항을 재검토해 다음 달 안에 건축심의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안산점과 둔산점에서 부동산개발사 노조 지자체가 3자 대화로 마트 재입점에 합의했다. 가야점에는 홈플러스 브랜드가 입점되는 것이 확정되지 않았다. MDM 관계자는 “상생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방안을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마트 입점도 검토 고려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도숙 마트산업노조 부산지부 사무국장은 “다른 마트 브랜드도 부지를 매각한 후 재입점한다. 이번 집회를 통해 노조의 입장이 MDM과 부산시 측에 다시 한번 정확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노기섭 의원은 “시민의 일자리가 부동산 사업에 뺏길 수 있는 상황이다. 시가 건축심의를 할 때 MDM 측에 보완을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최대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3. 3[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4. 4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5. 5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6. 6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7. 7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8. 8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9. 9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10. 10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6. 6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4. 4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5. 5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6. 6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7. 7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8. 8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9. 9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10. 10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