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거리두기를 하며 탐방할 수 있는 ‘안심 야외 나들이 11선’을 선정했다.
시는 자연생태 유원지 역사 문화예술 골목길로 나눠 안심 탐방지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자연생태는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분성산, 대청계곡, 장척계곡, 신어산 자연숲 캠핑장 등이다. 유원지는 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이며, 역사는 가야의 거리, 봉하마을로 정했다. 문화예술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골목길은 진영 찬새내골이 꼽혔다.
화포천공원은 1,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 종이 살고 있다. 탐스럽게 핀 물억새 길을 걷다 보면 월동 중인 철새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관찰할 수 있다. 퇴래들녘에 내려앉은 독수리 군단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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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억새 군락이 흐드러지게 핀 한림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둘레길을 탐방객이 걷고 있다.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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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시대 전설을 품은 분성산 정상에 오르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몰·일출과 야경이 압권이다. 둘레 923m, 폭 8m의 분산성 성곽도 둘러보길 권한다. 대청계곡은 불모산 자락에 형성된 6㎞ 길이의 계곡으로, 바닥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계곡의 물소리와 울창한 숲이 일품이다.
계곡 주변 바위에 걸터앉아 요즘 유행하는 ‘멍때리기’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계곡 주변에는 도예, 그림 그리기, 공예작품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장유예술촌이 있어 체험지로 첫 손 꼽힌다.
낙동강레일파크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바이크를 타고 낙동강을 건너는 체험지다. 과거 경전선 열차가 다니다 폐선된 와인동굴에서는 와인 시음, 와인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다.
시 이동희 공보관은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지만 안심 나들이 장소에서 멋진 힐링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