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인 청소년은 성인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등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신고한 비율도 18세나 19세 이상 성인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9일 12~17세 청소년의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0.28%(10만명 당 277.9건)로 성인 신고율 0.37%(10만명당 365.1건)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청소년 이상반응 신고율을 연령별로 세분화해보면 어릴수록 이상반응 신고 비율도 더 낮아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18세는 0.47%로 12~18세 중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고 이어 17세 0.36%, 16세 0.33%, 15세와 14세는 각각 0.20%, 13세는 0.19%, 12세는 0.14%였다.
중증 이상반응 신고율도 성인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12~17세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신고된 37건 중 실제 아나필락시스로 판정된 사례는 12건으로 접종자 10만 명 당 0.55건이다. 반면 18세는 10만 명당 1.29건, 19세 이상 성인은 0.72건으로 이보다 더 높았다. 심근염·심낭염은 12~17세에서 27건이 신고됐다. 이중 진단 적합성을 판단한 8건 중 5건으로 확인됐다. 인구 10만 명당 0.2건 수준이다. 18세의 진단 적합성을 검토했더니 총 23건이 심근염·심낭염으로 확인됐다.
이들 환자는 현재 모두 건강을 회복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