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 “관광축 연결 최대 과제”
- 38% “휴양중심지로 육성해야”
- 대표 관광지 “해운대해수욕장”
부산 시민 10명 중 6명은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랜드마크 전망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사포지향의 매력을 활용한 휴양 중심지인 만큼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이런 이미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서치앤리서치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인프라에 대한 시민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7.7%가 ‘랜드마크 전망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10.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9%가 ‘관광축 간 연결을 통한 관광 효율성 제고’라고 답했다. 이어 해안가 관광객의 도심 연계성 강화(30.6%), 도심 관광 랜드마크 조성(20.1%), 산지 개발로 관광축 범위 확대(5.9%) 등의 순으로 답했다.
부산 관광산업의 개발 방향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21.1%가 즐길거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광지로서 부산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은 사포지향의 매력을 활용한 휴양중심지(38.1%), 랜드마크 형성을 통한 도시 이미지 강화(29.3%)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 대부분은 랜드마크 전망대 등 관광인프라 육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응답자의 67.7%가 부산 관광산업 육성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57.9%는 관광산업 육성이 일자리 창출에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0.3%가 해운대해수욕장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광안대교(19.9%) 태종대(13.7%) 용두산공원(7.4%) 감천문화마을(6.7%) 순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앤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한국의 첫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지향점을 마련하려고 했다. 랜드마크 전망대와 같은 산지 대상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주요 해안 관광지와 관광축을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